옥죽포 모래사막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우리나라 유일의 모래산이 형성되는 곳이다. 부드러운 모래, 푸른 바다의 조합, 낙타 모형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은 필수 코스라고 한다. 소나무 숲길 끝에는 모래사막이 자리해 있다. 앙증맞게 조성된 낙타 조형물은 정말 사막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서해에서 가볼 만한 곳, 옥죽포모래사막 한가운데 살포시 앉아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잊지 말자.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 전라남도 여수시 만성리길 15-1
화산활동에 따른 자연 현상으로 황토색이 아닌, 반짝이는 검은색 모래로 이루어져 있는 이색 해수욕장이다. 여수엑스포역에서 해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3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길이 540m, 폭 25m 정도의 백사장과 평균 수온 25℃로 따뜻해서 해수욕장으로는 최적지이다.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은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의 백사장에 깔린 검은 모래는 원적외선의 방사열이 높아서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땀의 분비를 촉진시켜 모래찜질을 하면 각종 부인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전부터 음력 4월 20일은 ‘검은 모래 눈 뜨는 날’이라는 민간 풍습이 있어 이날이 되면 전국에서 모래찜질을 하러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부소담악 (추소정)
📍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8
실제로 보면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놀란다는 호수 위에 떠 있는 거대하고 긴 병풍바위이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경이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인 것은 아니었다. 본래는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추소정이다.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호수가 가슴을 서늘하게 하지만 수천 년 세월을 간직한 자연의 신비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부소담악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협소한 능선길 아래는 시퍼런 물이 악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아찔한 낭떠러지다.
목섬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산 113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위이다. 썰물 때 모세의 기적처럼 모래길이 열리는 신비한 섬이다. 목섬은 선재도에 딸린 무인섬이다. 또 다른 말로는 항도라고도 불린다.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500m 정도의 모랫길이 드러난다. 바다 위 모랫길은 갯벌이 아니라 모래나 자갈이 쌓여 있는 길로 밟아도 발이 빠지지 않는다.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시간 때에 맞춰 모랫길을 걸어 목섬을 둘러보고자 선재도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체험과 어촌 체험을 할 수 있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옹진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도 같은 이름의 섬이 있으니 여행 시 주의해야 한다.
가실성당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가실1길 1
꽃 필 때 가면 2배 예쁘다는 로마 성당 느낌 성당이다.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외국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이다. 가실성당은 1895년에 조선 교구의 11번째 본당으로 초대본당신부는 파리외방선교회의 하경조 신부다. 본당의 넓은 관할 지역 안에는 공소 31개가 있으며, 현재의 성당 및 사제관은 1924년에 완성되었다. 성당의 주보성인 성당은 인민군 병원으로 그대로 남아있으며, 전쟁 관계로 월남한 성 베네딕도 수도회의 신부들은 1952년부터 가실성당을 위한 사목을 맡고 있다. 가실성당에 속하고 있다가 본당이 된 곳은 모두 4개이며, 김천 황금동, 용평, 퇴강, 왜관이 있다. 1995년 100주년 사업으로 현재 성모당이 형성되었고 성당의 거룩한 분위기를 높이는 색유리화는 2002년에 설치되었고 2003년에 성당 및 구사제관은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다랭이 마을
📍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남면로 679번길 21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층층이 쌓인 다랭이논과 푸른 바다의 조합이 기가 막힌 장관을 자랑한다.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 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 보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명승 제15호)은 그렇게 태어났다. 가천다랭이마을 체험은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다랭이 논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안내를 맡은 마을주민에게서 마을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상소동 산림욕장
📍 대전 동구 상소동 산 1-1
대충 찍어도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자연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수많은 돌탑이 장관이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대전역에서 금산방향-17번 국도-으로 약 10km 지점, 남대전 IC에서 약 5km)에 위치해 있으며 가는 길에는 버즘나무 가로수 터널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자연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수많은 돌탑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이나 연인 등 각계각층에서 가족의 건강이나 여러 가지 염원을 담은 돌탑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여 주기도 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 산책과 등산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생 식물 학습원
📍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대청호 위의 유럽의 성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저택과 잘 가꿔진 녹색의 정원이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낸다. 수생식물학습원은 국내에서 3번째로 큰 대청호 한복판, 아름다운 호수정원 위에 자리 잡고 있다. 2003년부터 5 가구의 주민들이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번식 및 보급하는 관경농업의 현장으로 시작되었다. 변성퇴적암과 대청호 호수에 둘러싸여 있는 천상의 정원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정원으로 평가를 받는 곳이다. 2009년 6월 15일 충청북도교육청지정 과학체험학습장으로 개관한 천상의 정원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각종 수생식물과 열대지방의 수생식물을 대표하는 파피루스 등이 재배 및 전시되고 있다. 자연생태 교육의 살아있는 현장이며, 자연생태 보전 현장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교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심신의 휴식을 주고, 자연체험교육현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조대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해안길 35
아주 고운 모래, 하늘과 물 웅덩이의 타이밍만 맞으면 우유니 소금사막 같은 느낌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옥빛 바다와 부드럽게 펼쳐진 백사장, 주변의 등대 풍광, 기암괴석과 바위섬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동해 해수욕장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며 가족 피서객에게 사랑을 받는다. 모래사장 길이가 1.5km, 폭이 100m에 달하고, 수심은 1.5m 내외다. 주변에 광정천과 상운천 등의 하천에서 담수가 유입돼 수온이 여느 해수욕장에 비해 높다. 피서철 모래사장에는 유료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다. 해수욕장 뒤편의 송림에도 유료 야영장이 있다. 주변에 주차장, 샤워장, 식수대, 화장실 등이 편의시설이 있다. 매년 7~8월 사이 약 50일 정도 개장한다. 피서철에는 하조대 어부체험행사, 하조대 썸머페스티벌, 맨손 오징어잡기, 오징어 시식회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해수욕장 남쪽으로 ‘양양 8경’ 중 하나인 하조대와 바다를 조망하는 아찔한 전망대 스카이워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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